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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고안된 좀 애매한 일본 안내판

  • 김태성
  • 입력 2017.02.13 10:24
  • 수정 2017.02.13 10:32

일본 이와테 현은 친절하기도 하다.

외국 방문객들을 위해 일본 문화를 그림으로 설명하는, '여행객을 즐겁게 하는 방법 10가지'라는 제목의 안내판을 준비한 것이다.

매운 음식의 척도를 알리는 안내판

TheJapanTimes에 따르면 이 안내판들은 주로 이와테 현의 관광 명소 모리오카 인근의 호텔과 온천을 중심으로 홍보되고 있다.

그런데 하단에 영어 설명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솔직히 그림만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안내판도 많다. 특히 온천·목욕탕 관련한 아래 그림들이 그렇다(목욕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예민한 면을 잘 보여준다).

하단에 적힌 영어 문구를 가리고 그림의 의미를 먼저 추측해 보자.

그런데 위 그림을 모두 빨간 X 표로 크게 표시한다고 해도 방문객 입장에선 그리 쉽게 와 닿지 않을 것 같다.

물론 한눈에 이해되는 안내판도 있다. 예를 들어 음식에 대한 아래 안내판 말이다.

채식주의 식사 가능

돼지고기 포함된 음식

자, 그럼 마지막으로 아래 그림이 뭘 의미하는지 추측해 보자.

'CD/DVD 취급합니다'? '바퀴를 찾았습니다'? '등을 켜세요'? '옛날 돈 있습니다'?

아니다.

'면세 가능'이란 뜻이다.

[h/t huff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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