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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기 위해 하와이 용암에 수영해 다가간 이 대담한 남자 (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2.13 06:39
  • 수정 2017.02.13 06:50

하와이의 빅아일랜드 출신인 카위카 싱손은 자연 사진가다. 그는 특히 밀착 용암 사진으로 유명한데 위 같은 작업을 시도할 정도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그도 아래 상황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작년 8월, 빅아일랜드에서 싱손이 직접 촬영한 이 동영상엔 익명의 남자가 셀카를 찍기 위해 용암에 수영해 다가가는 대담한 모습이 담겨있다.

용암 온도가 섭씨 1,000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보통 위험한 짓이 아니었다.

싱손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매우 위험한 일이다. 어릴 때부터 그런 걸 늘 보고 자란 우리에겐 그런 상황이 익숙하지만 말이다. 내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내가 용암 관련한 많은 위험을 감수한다는 사실을 알 거다. 그러나 이런 짓은 절대 금지다."

자신과 용암 사이에 있는 바닷물이 보호 역할을 충분히 할 거라고 믿는 건 오해다.

미국지리학조사 과학자인 재넷 뱁은 SFGate에 "바닷물과 작용하면서 염산이 합성된 고도의 증기가 발생한다. 게다가 용암으로 인한 유리 파편 위험도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주의했다.

더군다나 갑자기 파도에 밀리면 어떤 변을 당할지 모른다.

아무튼, 용암은 될 수 있으면 멀리하는 게 상책이다. 아래 동영상으로나 즐길 정도로 아주 멀리.

[h/t huff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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