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있는 라마단 오드완의 이발소에서는 머리를 바람으로만 말리지 않는다. 토치램프로 쏜 불을 머리에 갖다대 말린다.
머리 손질에 불을 이용하는 헤어 드레서가 흔한 건 아니지만, 그가 처음인 것도 아니다. 오드완의 방식이 특별한 건 아니지만, 그가 가자지구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사람들은 이 방식에 완전 미쳐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죠. 그들은 불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모험을 정말 좋아합니다” 라마다 오드완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드완이 토치램프로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한 건, 약 2달 전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화상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나는 토치 램프를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도 안전해요.” 아래는 그의 이발소를 보여주는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