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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의 연기를 바꾼 건 어쩌면 김기춘일지도 모른다

  • 박세회
  • 입력 2017.02.10 07:13
  • 수정 2017.02.10 07:25

유준상이 청문회를 보며 느낀 건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다.

9일 방송된 tvN '인생 술집'에 출연한 유준상은 청문회를 보며 '악인 연기'를 배웠다고 밝혔다.

OSEN에 따르면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인 유준상은 "청와대 경호원들 이야기다. 지금 시국과 잘 맞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밝히며 청문회를 보면서 느낀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써냈다.

그는 "청문회를 보면서, 그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을 보면서 '야 이건 뭐 보통 연기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은 "이전까지 했던 악역의 틀로 연기를 하면 거짓말이 된다"고 말하며 진짜 악인의 연기가 뭔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말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리액션, 눈 하나 찡긋하는 거, '모릅니다'라고 잡아떼는 그 말투. 정말 소름 돋아"라며 청문회 기간 가장 많이 몰랐던 김기춘 씨를 떠올리는 발언을 했다.

유준상의 이야기를 들은 신동엽은 "과거라면 과장이 난무했을 장면에서도, 이제 이렇게 하면 다 가짜"라고 발언을 정리했다.

한편, 유준상 씨의 악인 연기를 바꾼 '모릅니다'의 주인공이 김기춘 씨인지 아닌지는 아래 영상을 보고 판단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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