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해서 모두 테슬라 탓이다. 과학자·발명가 니콜라 테슬라가 아니라 엘론 머스크가 대표인 테슬라모터스가 제조, 판매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테슬라 S 세단 말이다.
지난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리타 경찰서에 납치 제보가 울렸다.
DailyMail에 의하면 "납치 사건의 경우, 범죄 확정 전까진 누구든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산타클라리타의 경찰들은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범인의 차로 추정되는 회색 테슬라 S 세단을 세우고 권총을 겨누었는데, 경찰도 놀랄 아래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제보한 사람의 오해라며 꼬마가 트렁크에 타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앉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테슬라 S 세단의 트렁크 공간이 아이들 좌석으로 변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시인했다.
사실 테슬라 운전자가 납치범으로 오해받은 건 이번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Electrek에 따르면 2015년 10월에 딸을 트렁크에 태웠다가 경찰의 의심을 아래처럼 산 부모도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산타클라리타 경찰 측의 변명은 아주 간단했다.
"우린 테슬라 전문가가 아니다."
관련 기사
-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먹지 않고, 흡입해 보았다(동영상)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B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