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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히들스턴이 문제의 탱크톱을 입은 이유를 밝혔다

  • 김태우
  • 입력 2017.02.09 11:01
  • 수정 2017.02.09 11:02

우리에게는 '로키'로 익숙한 배우 톰 히들스턴은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교제 소식으로 지난 2016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둘의 짧은 열애 기간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I ♥ T.S.'(나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사랑한다)라고 적힌 탱크톱을 입은 채 바다에서 놀던 히들스턴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이 공개된 지 약 반년 후인 지난 8일(현지시각), 톰 히들스턴이 이 탱크톱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히들스턴은 GQ에 이 티셔츠를 입은 것은 그저 장난일 뿐이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실은, 공휴일인 7월 4일(미국 독립기념일)이었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가 미끄러져 등을 다쳤다. 햇빛으로부터 상처를 가리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티셔츠를 빌려달라고 했고, 그녀(테일러 스위프트)의 친구 중 한 명이 티셔츠를 빌려주기로 했다. 그 친구는 'I ♥ T.S.'라고 적힌 탱크톱을 꺼냈는데, 우리 모두 그걸 보고 빵 터졌다. 그저 장난일 뿐이었다."

그는 이어 이 사진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지는 몰랐다며, 그 탱크탑이 둘의 관계를 상징하게 된 것이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톰 히들스턴은 스위프트와의 교제를 인정한 직후부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피해왔다. 그는 이에 "공격을 받고 있거나 수치심을 느낄 때면, 몸을 숨기는 것이 동물적인 직감이다. 2016년에 내가 배운 교훈이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해야 하고,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용감해져야 하고, 목소리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인사를 지키면서도 숨지 않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톰 히들스턴의 커버 스토리는 GQ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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