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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적십자사 직원 8명 사망·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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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입니다 ⓒPhilippe Wojazer / Reuters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구호작업을 벌이던 국제적십자사 직원 6명이 살해되고 2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간 북부 주즈잔주에서 적십자사 직원 6명이 살해됐으며 2명이 행방불명됐다"며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과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사망자의 신원·국적이나 공격의 배후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BBC방송은 주즈잔주 관계자를 인용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그 배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실종된 2명은 무장단체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IS는 2015년 이래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동부와 카불에서 발생한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기도 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피터 마우러 적십자사 총재는 "아프가니스탄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망자와 실종된 이들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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