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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오줌을 자주 누는 사람은 그래서구나

  • 김태성
  • 입력 2017.02.08 12:06
  • 수정 2017.02.08 12:12
ⓒGPOINTSTUDIO VIA GETTY IMAGES

극장에서 또는 운전 중에, 어디 언제 상관없이 오줌이 너무 마려울 때가 있다. 정말 짜증 나는 순간이다.

물론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오줌이 마렵게 마련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토마토소스고된 업무 같은 극히 일상적인 탓에 소변이 다급해질 수 있다.

남가주대학교 비뇨기과 교수인 인덜비르 길은 똑같은 요소가 어떤 사람에겐 과민반응을 유발하고 다른 사람에겐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다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그런데 의사들도 특정 음식이 왜 소변을 더 자극하는지 정확히 모른다.

소변 횟수가 부쩍 늘었다면 요로염이나 방광염도 의심해봐야 한다. 또 그런 충동과 함께 고통과 따가움, 탈색과 악취 등이 목격된다면 전문의를 찾을 때라는 신호다.

아무튼, 일반 사람들보다 소변을 너무 자주 눈다는 느낌이 든다면 아래 이유를 잘 살펴보시도록.

1. 불안감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뇌파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오줌이 마려울 수 있다.

2. 산성이 높은 음식

클리블랜드클리닉에 의하면 일부 사람의 방광은 감귤류 과일이나 주스로 인해서도 자극된다. 토마토 제품인 파스타소스도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알코올과 카페인

술을 비롯한 음료로 인해 신경이 둔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길 박사는 적포도주에 예민한 사람이 특히 많다고 한다. 커피나 맥주에 민감한 사람도 있다.

4. 치료제

이뇨제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부 치료제(특히 고혈압 약)는 소변을 더 급하게 할 수 있다.

5. 매운 음식

클리블랜드클리닉에 의하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매운 음식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산성이 높은 음식과 비슷하게 말이다.

길 박사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충동을 하루 정도 느끼는 것은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그런 상태가 몇 주, 몇 달 지속되면 방광염이나 당뇨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꼭 받으라고 그는 추천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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