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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 과거 함께 일한 스턴트맨들을 만난 순간, 모두가 울었다(동영상)

액션스타 성룡은 영화에서나, 영화밖에서나 유쾌한 배우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스턴트 팀 '성가반'의 원년멤버들과 재회한 이 순간은 많은 사람을 울게 만들었다.

성룡의 스턴트 팀의 원년 멤버들은 성룡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담은 감동적인 영상을 만들어 성룡에게 경의를 표했다. 성룡은 중국 저장TV의 예능 프로그램 '왕패대왕패' 무대에서 이 영상을 보았다. 당시 그는 영화 '쿵푸요가'의 홍보차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리고 영상이 끝나자, 스턴트 팀이 깜짝 등장했다. 모두 중년이 된 사람들이었다.

지난 달 말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은 900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수십 년 동안 성룡과 알고 지낸 ‘JC 스턴트 팀’의 원년 멤버들은 이 영상에서 성룡 초기의 특히 인상적이었던 추억들을 말했다. 성룡이 겸손했으며, 인기와 부를 얻기 전부터 팀원들을 재정적으로 도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성룡과 함께 작업한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 사람들도 있었다.

“따거! , 나는 네가 나에게 준 모든 기회들에 감사해. 그 동안 네가 나를 돌봐주었기 때문에 이젠 많은 사람들이 나 장 야오화를 알아 본다.” 한 명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스턴트 팀의 최근 멤버들과 영상을 보던 성룡은 스튜디오 방청객들에게 원년 ‘형제들’을 못 본지 오래 되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5분 2초 지점을 보면 성룡이 돌아섰다가 옛날 팀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엄청나게 기뻐한다.

JC 스턴트 팀이 성룡에게 고마워하는 것은 성룡의 영화를 보며 자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성룡에게 느끼는 존경과도 비슷하다. 성룡은 중국계 배우로서 헐리우드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그전까지 주연은 고사하고 아시아계 배우가 대사가 있는 역을 맡는 일도 흔하지 않았다. 작년에 성룡은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을 받아 선구자의 위치를 굳혔다. 아시아계 배우로선 첫 수상이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Watch Jackie Chan Break Down In Tears After His Stunt Team Pays Tribute To Hi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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