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지 하디드가 인종차별적 표정을 지었다가 뭇매를 맞다

슈퍼모델 지지 하디드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21세인 하디드는 지난 주말 아시아인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올렸다가 인종 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현재 삭제된 이 영상에서 지지 하디드는 동생 벨라와 함께 스모 선수 모양의 쿠키를 들고 눈을 찡그렸다.

벨라 하디드는 논란이 되자 영상을 삭제했으나, 지지 하디드의 남자친구 가수 제인 말릭의 팬인 트위터 유저 'zaynzayns'가 재공유했다. 하디드가 문제의 표정을 어떤 이유로 지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은 그녀가 아시아인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인 말릭의 부친이 영국계 파키스탄인인 만큼 더욱 몰상식한 영상이었다고 전했다.

지지 하디드가 아시아인을 조롱했고, 제대로 개판이 됐다.

네 남자친구가 반 아시아인인 건 알아? 너는 인종차별주의자야.

지지 하디드가 또 인종차별적인 걸 했어.

내 반응:

하디드의 팬들은 영상을 재공유한 'zaynzayns'의 트위터 계정으로 가 그녀를 대변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디드가 쿠키 모양을 조롱한 것뿐이라고 말했고, 문제의 쿠키가 아시아인을 묘사한 지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저 저 쿠키를 따라 한 것뿐이야. 근데 리트윗이 엄청 많이 됐으니 너는 미션에 성공한 것 같네.

'아시아인 표정'을 했다고 해서 조롱한 거라고 할 수 있어? 그냥 쿠키 가지고 논 것뿐이라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은 곧바로 하디드의 팬들에게 되쏘아주었다.

문제는 그녀가 아시아인 표정을 하면서 그저 자신이 웃기 위해 한 인종을 조롱했다는 거야.

사람들은 그녀가 그저 "장난친 거"라고 말하지. 근데 그게 만약 네가 평생 당해온 거라면 그건 장난이라고 볼 수 없어.

"지지는 장난하는 거였어. 모욕하기 위해 한 게 아니야."

그래? 도대체 인종을 가지고 장난치는 이유가 뭔데? 그녀가 장난친 것 자체가 모욕이야, 바보야.

하디드 자매는 논란이 된 이 영상을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았으며, 지지 하디드의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에게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벨라 하디드의 영상은 보그 중국판이 지지 하디드의 커버 사진을 공개한 같은 주 게재됐다.

 

허핑턴포스트US의 'Gigi Hadid Squints Next To A Cookie, And Now People Are Calling It Racis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문화 #미디어 #지지 하디드 #인종차별 #모델 #인스타그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