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궁은 나의 것"이라는 여성들의 외침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정치,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끝나지 않았다. 패션계에도 한 획을 긋고 있다.
아래는 스톡홀름 패션위크에 스웨덴 디자이너 에밀리 얀넬이 공개한 새 드레스 중 일부이다.
얀넬이 자궁에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은 이 두 벌의 드레스가 다가 아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가방을 포함해,
지난 해 스웨덴 가수 토브로를 위해 만든 '자궁 드레스'도 있다. 토브로는 이 드레스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얀넬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얀넬 본인은 자신의 드레스와 가방 등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그녀는 "드레스가 만들어낸 전반적인 영향력에 너무 놀랐어요"라며 "이건 그저 여성 신체 속 장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에 불과한데, 자궁을 자궁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모양이에요"라고 말했다.
얀넬은 이미 이전에도 자궁과 관련된 디자인의 작품들을 만들어낸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UK의 A Uterus Dress Has Just Been Sent Down The Runway At Stockholm Fashion Wee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