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s the full #PepsiHalftime Retweet so others can watch. #SuperBowl#LadyGagahttps://t.co/jw25zOdFoB
— Lady Gaga (@LadyGagaLGN) February 6, 2017
어떤 이들은 미식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슈퍼볼을 시청한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하프타임 쇼를 위해 슈퍼볼을 본다. 그리고 5일 밤(현지시각) 레이디 가가는 모두가 집중해야 할 공연을 선보였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서 아틀랜타 팰컨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21대 3의 점수를 내고 있었을 때 레이디 가가가 무대에 올랐다. 가가는 'God Bless America'와 'This Lands Is Your Land'를 부른 뒤, 'Poker Face', 'Born This Way,' ''Telephone'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Wait, Lady Gaga seriously jumped from the roof pic.twitter.com/Io5SxY4l0i
— SI Extra Mustard (@SI_ExtraMustard) February 6, 2017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않겠다던 보도와 달리 레이디 가가는 며칠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등"과 "통합"을 주제로 한 공연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가가는 이날 "하프타임 쇼에서 내가 할 발언은 내가 내 커리어 중 계속 주장해왔던 것이다. 나는 포용에 대한 열정을 믿는다. 나는 평등을 믿고, 이 나라의 정신은 사랑과 연민, 친절이라고 생각한다. 내 공연은 이런 철학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가가는 첫 곡을 제외하고 어떠한 정치적 발언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개성과 LGBTQ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Born This Way'를 불렀다. 이 곡에는 "게이이거나 이성애자거나, 바이, 레즈비언, 트렌스젠더인 것은 상관없다. 나는 올바른 길에 있다. 나는 살아남기 위해 태어났다"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있다.
We are so proud of our Co-Founder @ladygaga for an amazing halftime show performance! #SB51pic.twitter.com/ruEKr9LU6P
— Born This Way (@BTWFoundation) February 6, 2017
그는 지난 10월, 이번 하프타임 쇼가 26년 동안 준비된 것이라고 밝혔다.
가가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4살 때부터 이 쇼를 준비했다. 그래서 내가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 쇼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며, 평소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것이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이 하프타임 쇼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이미 굉장히 많은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지, 이것저것을 바꾸면서도 어떻게 음악에 집중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열린 하프타임 쇼는 콜드플레이가 헤드라이너로 나섰지만, 비욘세가 '포메이션'을 부르며 공연을 완전 자기 것으로 만든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Lady Gaga Gave A Subtle Nod To The LGBTQ Community During Her Super Bowl Performa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