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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시리아 난민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케아가 2019년에 판매될 새로운 러그와 직물 시리즈 프로젝트에 시리아 난민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제품의 생산거점은 요르단에 세워질 예정이다. 요르단은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약 65만 5천여 명의 난민을 받아들인 곳이다.

이케아의 공급관리자인 예스퍼 브로딘은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난민들을 위한 약 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우리 시대의 가장 주요한 비극입니다. 요르단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 일에서 가장 큰 책임을 맡고 있지요.” 브로딘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케아가 이 문제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케아는 이 제품을 먼저 요르단 내에서 판매한 후, 요르단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다른 중동 국가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케아가 시리아 난민을 위해 계획한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1월, 이케아는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있는 난민 캠프에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원과 조명을 제공하기 위해 약 33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유엔과 협력해 ‘베러 쉘터’(Better Shelter)라 불리는 난민 거주시설을 개발하기도 했다. 기존 거주 시설보다 더 안전하고 내구성이 강한 이 시설은 2016년, 런던 디자인 박물관으로부터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케아 미국 총 책임자인 라스 페터슨은 또한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과 시리아 난민을 위한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그는 “우리의 고객이나 동료 중 특정 그룹을 차별하는 거나,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일은 매우 불쾌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의 존엄과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Ikea’s New Project Will Create Jobs For Syrian Refuge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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