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에서 뭔가를 공모로 내걸었을 때 잘 풀린 케이스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바른정당이 또 뭔가를 공모로 내걸었다. [관련기사] '개보신당'의 당명 공모에 누리꾼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그것도 랩을.
사실 바른정당이 문제의 '랩배틀' 공모를 내놓은지는 꽤 됐다. 본래 지난달 30일까지가 예선 공모기간이었는데 돌연 2월 1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지난 2일 공지했다. 응모한 래퍼들이 별로 없는 듯하다.
문제의 공모가 진짜 '랩배틀'이 될 수 있으려면 일단 바른정당 쪽에서 내놓은 랩이 있어야 하는데 이참에 공모의 흥행성 부각을 위해 바른정당 지도부에서 먼저 총대를 메는 게 어떨까 싶다. 기왕이면 김무성 의원 정도의 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