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해 스포츠 ‘수입왕'은 호날두

  • 김태우
  • 입력 2017.02.04 14:30
  • 수정 2017.02.04 14:31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운동 선수 가운데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연봉과 보너스, 후원 등으로 8800만 달러(약 1009억원) 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보너스를 포함해 소속팀으로부터 연봉과 보너스로 5600만 달러(약 642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또 호날두가 나이키와의 후원계약으로만 1년에 1300만 달러(약 149억원)를 버는 등 후원으로 3200만 달러(약 367억원) 수입을 얻었다고 봤다.

1,2위는 모두 축구에서 나왔다. 수입 2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연봉과 보너스 5340만 달러(약 612억원)와 후원 2800만 달러(약 321억원) 등 8140만 달러(약 933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7720만 달러·약 885억원),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780만 달러·약 777억원), 5위는 올 시즌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을 택한 케빈 듀랜트(5620만 달러·약 644억원)였다.

이밖에 6~10위에는 노바크 조코비치(테니스), 캠 뉴턴(미식축구), 필 미컬슨, 조던 스피스(이상 골프), 코비 브라이언트(농구)가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는 최근 타이거 우즈(골프)가 12번,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가 3번 운동선수 최고 수입을 거둔 바 있다.

호날두는 포브스가 1990년 이 조사를 시작한 뒤 마이클 조던에 이어 팀 스포츠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수입 최고 자리에 올랐다. 포브스는 최근 텔레비전 중계권료의 상승으로 축구, 농구, 야구 등 팀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스포츠 #축구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입 #수입왕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