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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도깨비 스페셜'까지 재밌으니 퍽 난감하군

'도깨비 소환 스페셜'이 드라마 '도깨비'를 다시 이승으로 소환했다.

3일 방송된 tvN '도깨비 소환 스페셜' 1부에서는 '도깨비' 인기의 주역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등 비하인드 영상과 촬영장 직캠, 도깨비 어워즈 등 풍성한 코너가 여전히 '도깨비 앓이' 중인 시청자들을 만났다.

'도깨비 소환 스페셜'이라는 이름처럼 이날 스페셜 방송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고,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방송에 소환했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도깨비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가 소환돼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유와 김고은의 사랑 이야기는 '삼신' 이엘의 목소리로 김신과 지은탁의 운명적인 인연과 죽음도 뛰어넘은 사랑이 다시 한 번 정리돼 시청자들에게 '도깨비 앓이'를 소환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이엘 역시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탁 커플'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피치 커플' 이동욱-유인나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현생에는 정답인 사랑을 약속한 피치커플의 로맨스에 이동욱과 유인나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이동욱은 "달달했던 과정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저희를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써니가 유인나라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사랑한 '공동재 브로맨스'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유와 이동욱은 서로 "내 눈에만 예쁘면 돼", "무스탕으로 이렇게 안아줬을 때 심쿵했어"라는 말로 브로맨스 케미를 폭발시켰고, 유덕화 역의 육성재 역시 '덕화의 촬영장 직캠'으로 '두 형' 공유-이동욱과 호흡을 맞추며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빛난 촬영 비하인드 역시 인상적이었다. 사극신에서 엄청난 무게의 검을 들고 액션 연기를 선보인 공유의 영상을 본 이동욱은 "공유 형이 정말 몸 고생을 많이 했다. 유난히 힘든 장면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김고은 역시 이모(염혜란 분)에게 맞는 신을 소화하며 "이건 고생하는 축에도 안 낀다"고 밝게 웃었다.

김비서 역의 조우진은 이날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률 공약으로 내걸었던 트와이스의 'TT' 댄스를 깜짝 공개했다. 드라마 속에서도 방탄소년단, 엑소의 댄스를 완벽 소화해 내 화제가 된 조우진은 트와이스 TT 댄스를 완벽 싱크로율로 재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우진의 TT 댄스에 이동욱 역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TT 댄스를 함께 선보여 명장면을 남겼다.

스페셜 방송으로 소환된 '도깨비'는 여전히 찬란하게 아름다운 드라마였다. 이동욱은 이날 "저도 깨비 후유증을 잃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다. 배우들의 단체 채팅방이있는데 드라마 끝나니까 다들 허전하다고 하더라"며 깨비 후유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동욱처럼 시청자들도 역시 '깨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중. 그러나 이날 다시 만난 '도깨비 소환 스페셜'은 가뭄에 단비처럼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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