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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과 크리시 타이겐이 독서 모임을 열며 고른 첫 작품

  • 박세회
  • 입력 2017.02.03 16:17
  • 수정 2017.02.03 16:27

미국의 지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델 킴 카다시안과 크리시 타이겐이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북 클럽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지난 화요일부터 부쩍 독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트윗에 "책 일어보려고 하는데 추천할 거 없나요?"라며 "잠자기 전에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읽을 책이 필요해요"라고 남긴 바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트윗이 올라왔다.

"얘들아 있잖아…. 크리시 타이겐, 젠 앳킨스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북클럽 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존 레전드의 아내로 유명한 모델 크리시 타이겐, 셀러브리티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젠 앳킨스가 소셜미디어의 여왕 킴 카다시안과 뭉친 것.

게다가 배우이자 작가인 라라 앤서니가 합류하며 인원은 4명이 되었다.

참고로 킴 카다시안의 팔로워는 약 5천만 명, 라라 앤서니는 약 4백만 명, 크리시 타이겐은 3백 7십만 명, 젠 앳킨스는 7만 명이다. 이들의 팔로워를 합하면 대략 대한민국이다.

그녀들이 고른 첫 책은 베티 이디의 수술 후 죽음의 세계에 들어섰다 삶으로 돌아오는 한 여성이 자신의 임사체험을 기록한 '그 빛에 감싸여(Embraced By The Light).

우리나라에도 번역본이 나왔었지만, 현재는 절판 상태다.

한편 킴과 그녀의 지적 친구들은 소셜 미디어의 여왕들답게 그저 책을 읽고 토론만 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킴 카다시안에 따르면 그녀들의 북클럽은 킴 카다시안의 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도 트위터 팔로워 수를 합하면 세계 최강일 듯한 이들의 북클럽 소식에 트위터가 뛰어들기도 했다.

"우리가 호스트합니다."

날짜는 2월 6일이다. 본방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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