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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여성이 5년째 임신 중인 이유는 정말 슬프다

  • 김태우
  • 입력 2017.02.02 11:07
  • 수정 2017.02.02 11:08

미국 국립 여성가족 파트너십이 최근 공개한 공익광고는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주 긴 5년"이라는 제목의 이 풍자 영상은 덴버의 한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는 준법률가 로렌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렌과 남편의 회사는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하지 않고, 월급 없이는 생활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연차와 병가 일수를 충분히 모을 때까지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로렌은 260주째 임신 중이다.

배우 소피아 부시가 나레이션을 맡은 이 광고는 미국이 유급 육아 휴가를 의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유일한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이 영상 하단에 있는 "대부분의 미국 노동자(86%)가 유급 육아 휴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정말 황당하다. 일부만이 육아 휴가와 병가 중 급여를 받을 수 있는 4개 주에 사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바꿀 수 있다"고 적힌 설명은 미국의 현실을 명백히 보여준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지금이 모두가 상식을 위해 맞서 싸워야 할 완벽한 시기다.

H/T Adweek

 

허핑턴포스트US의 'Surreal PSA Shows Why One Woman Chose To Stay Pregnant For 5 Yea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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