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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끼리' 임요환 김가연 부부, 시댁과 친정 좁혀지지 않는 팽팽한 대립각[종합]

1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 임요환 김가연의 사돈들이 한 자리에서 식사를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이내 대립각을 세웠다.

임요환의 어머니는 김가연에게 "사람들 있을 때는 존중해주는 모습, 대우해주는 모습, 아끼는 모습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가진 엄마의 염려겠지요. 우리 아들이 나이가 적다보니까 혹시라도 함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염려가 된다"고 했다.

김가연의 어머니는 "평소 딸이 임서방을 존중해주는 거 같은데, 사부인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것 같다"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가연의 어머니의 반격이 시작됐다. 임요환에게 "어머니 아버지 계신대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 자네는 외국을 많이 가잖아. 지난 번엔 하루인가 이틀 동안 연락이 안 됐다. 앞으로 어디에 가면 어디 간다고 꼭 이야기를 하라"고 당부했다. 임요환은 "어딜 가든 어디 있다고 연락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가연의 어머니는 "항시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잘 다녀와야 할텐데. 사위가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 딸이 걱정된다"고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임요환의 어머니는 아들 편을 들겠다고 "남자는 행선지를 일일히 밝히면 숨이 막힐 수가 있다"고 했다. "아들 가진 엄마로서 내 아들이 시시콜콜 얘기를 하고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들이 얼마나 숨이 막힐까"라고 말해 냉랭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김가연의 시아버지는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김가연은 결혼 전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거절의 뜻을 분명히 했다.

시아버지는 "얼마 남지 않는 시간 자식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가연의 친정어머니는 "대한민국 딸 가진 엄마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시댁에서 같이 살라는 부모 없을거예요. 저는 싫어요. 딸이 열번 잘 해도 한번 잘 못해도 시부모 입장에서는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일하는 딸인데 흠 잡힐까봐 저는 반대"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최철호의 어머니는 며느리의 소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안선영의 집안에서는 시어머니가 손주가 아프자 대청소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안선영의 친정어머니와 다른 청소 스타일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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