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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여동생과 사별한 90세 남자가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조언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2.01 11:27
  • 수정 2017.02.01 11:30

영국에 사는 90세 데릭 테일러는 얼마 전 파트너와 여동생과 사별했다. 이후 대화 나눌 상대가 없어진 그는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렸고, 해결책을 생각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BBC에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에게 연락 오는 횟수가 적어진다. 그래서 '덜 외로워질 방법이 있을까?"하고 생각했다"며, 외로움과 싸울 방법을 리스트로 만들었다. 그는 이 리스트를 맨체스터 시의회와 공유했고, 시의회는 이걸 팸플릿으로 만들었다.

테일러가 말하는 "덜 외로워지는 법"은 다음과 같다.

  • 새 친구를 사귀려 노력한다.
  • 주민 센터나 자원 센터에 방문해 그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한다.
  • 가까운 도서관에서 컴퓨터 사용법을 배운다.
  • 가까운 사회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한다.
  • 하숙인이나 손님을 받아들인다.
  • 전화기를 더 자주 쓴다. 사람들이 연락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연락하라.
  • 최근 연락하지 못한 친구나 친척에게 전화하라
  • 이웃과 친해져라.
  • 할 수 있다면 봉사하라.

매셔블에 의하면 그는 자기 자신의 조언을 따라 많은 친구를 만들었고, "다시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h/t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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