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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이 영화 '배트맨'의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 김태우
  • 입력 2017.01.31 13:14
  • 수정 2017.01.31 13:15

벤 애플렉이 지난 30일(현지시각) 영화 '배트맨'의 감독직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워너 브러더스가 '배트맨' 솔로 무비 제작 소식을 알린 지 약 9개월 만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애플렉은 영화의 감독직에서 하차할 뿐, 앞으로도 주연 겸 제작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그가 워너 브러더스를 통해 공개한 공식성명이다.

수백만 명의 마음 한구석에 특별하게 자리 잡은 캐릭터들이 있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집중, 열정,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를 요구한다. 내가 두 가지 일을 필요한 수준으로 해낼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그래서 스튜디오와 함께 이 엄청난 영화를 나와 같이 만들 감독을 찾기로 결정했다. 나는 지금도 이 영화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는 만들어질 것이지만 그저 감독을 찾고 있을 뿐이다. 나는 이 프로젝트에 굉장히 헌신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이 영화를 현실로 불러올 수 있기를 고대한다.

워너 브러더스 역시 "벤 애플렉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 '배트맨' 단독 영화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트맨' 솔로 영화는 아직 개봉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렉의 자리를 대신할 감독을 이제서야 찾기 시작한 만큼 이 일정은 조금 더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셔블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최근 '저스티스 리그'의 촬영을 마쳤다. 그는 아마 지금 이 새 영화가 '배트맨 대 슈퍼맨'(로튼토마토 신선도 27%)이나 그가 카메오로 출연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신선도 26%)만큼 많은 혹평을 받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h/t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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