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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스 유니버스'는 프랑스에게 돌아갔다

  • 김현유
  • 입력 2017.01.31 09:45
  • 수정 2017.01.31 09:54

30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가 발표됐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85명의 후보 중 프랑스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프랑스는 대회 역사 상 두 명의 미스 유니버스를 배출하게 됐다.

우승자 이리스 미테네어는 프랑스에서 치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24세의 대학생이다. 미테네어는 미스 유니버스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히며 "우승하게 된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주목받기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승 왕관을 머리에 쓴 미테네어는 "미스 유니버스는 많은 소녀들이 되고 싶어하는 꿈입니다. 모든 것들이 굉장했어요"라며 "저는 사람들을 돕고, 이해하고,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미스 유니버스가 되길 꿈꾼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라고 말했다.

또 미테네어는 "우리는 최대한의 국제화와 인적 교류를 원합니다"라며 "개방된 국경을 통해 우리는 세계를 더 많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미테네어의 뒤를 이어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가 2위를 차지했다. 펠리시어는 지난 2010년, 30만 명이 숨진 아이티 대지진의 생존자로 당시의 생존 경험이 자신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왔다고 말했다. 3위는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에게 돌아갔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제니는 준결선 진출 13인에는 들지 못했으나 '우정상'을 수상했다. 뉴시스는 85개국의 후보들이 김제니의 밝은 성격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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