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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주 몹쓸 '관계'에 처해있다는 징조 7

ⓒHolloway via Getty Images

클레어 디킨은 학생이자 블로거다

살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게 된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사람, 즉 믿고 사귈 수 있는 사람을 우린 의식·무의식 중에 구별한다.

그런데 아주 몹쓸 관계에 처하는 경우도 있다. 애정 관계일 확률이 높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당신을 우습게 아는 할아버지' '당신(과 관계)을 조정하려고 하는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당신의 자존감 내지는 자부심을 망가트릴 수 있다.

그런 관계에 당신이 빠져있는지, 아래 사례들을 통해 확인해 보자.

1. 당신은 너무 많이 "이해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이해심이 높은 당신. 그런 당신은 관계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다. 상대방이 기본적인 예의를 얼마나 무시해 왔는지 문자 응답이 1주일이 넘었건만 당신은 참고 이해한다. 저녁 약속에 1시간 늦었다? 결혼기념일을 잊었다? 이런 상황들은 이해할 일이 아니다.

2.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당신의 기분이 바뀐다.

한참을 생각해 정성 어린 긴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ㅋㅋ' 나 'ㅇㅎ' 등 성의가 전혀 안 보이는 답장이 날라온다. 그 순간 가슴이 내려앉으며 공허한 기분에 빠지는가? 계속 성의 없이 굴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는 상대방은 당신의 마음을 자기 맘대로 조정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 아주 몹쓸 관계에 처해있다는 신호다.

3. 핑계가 많다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가족이나 친한 친구가 어느 대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때, 당신은 자동적으로 그를 두둔하는가?

  • "그 사람 잘못이 아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그런 거다."
  • "그가 갑자기 안 나타난 거 이해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행사였으니까."
  • "나한테만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자기도 어쩔 수 없어서 그러는 거라고."

핑계는 다를 수 있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보다 당신이 둘의 관계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거다.

4. 본인의 감정을 참는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으로 너무 화가 치밀거나 모욕당한 느낌을 가진 적이 있는가? 그런데 당신은 화를 터뜨리기는커녕 모든 핑계를 동원해 대립을 피하고 감정을 잠재운다.

이런 반응이 당신의 몸에 이미 젖었다면 확실하게 아주 몹쓸 관계에 처했다는 증거다.

5. 본인의 가치관을 자주 타협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아주 강력한 페미니스트라고 하자. 그런데도 상대방의 여성 혐오적인 농담을 이해하고 넘어간다. 또 그 친구가 바람 피dn는 것을 눈감아준다.

그와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당신은 지금 자기의 윤리, 가치관을 타협하고 있다.

6. 매사를 상대방 의지에 따른다 .

모든 관계, 소통이 상대방의 의지 대로 전개된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뭘 할지 등 당신이 주도하는 건 하나도 없다. 당신은 관계를 그저 관망하는 수동적인 참여자일 뿐이다.

7.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사람만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가 관심을 바란다? 당신은 하던 모든 걸 내려놓고 그에게 시선을 돌린다. 다른 관계를 해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이런 집착은 반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가 함께 있을 경우 다른 이들을 무시하며, 때론 공공장소에선 적절하지 못한 성적 표현까지 하게 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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