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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망치는 명절음식 워스트 3

명절이 돌아왔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에게 명절은 한껏 포식하는 날이었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탓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다르다. 평소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으니 명절을 빌미로 영양분을 축적할 필요가 없다. 다이어트를 해왔던 사람들은 특히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그동안 굶주려왔던 우리 몸이 영양분이 들어오는 족족 지방으로 저장하려 준비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명절 동안 조심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 3개를 뽑아봤다.

  • 비온뒤
  • 입력 2017.01.27 06:26
  • 수정 2018.01.28 14:12

명절이 돌아왔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에게 명절은 한껏 포식하는 날이었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탓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다르다. 평소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으니 명절을 빌미로 영양분을 축적할 필요가 없다. 다이어트를 해왔던 사람들은 특히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그동안 굶주려왔던 우리 몸이 영양분이 들어오는 족족 지방으로 저장하려 준비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명절 동안 조심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 3개를 뽑아봤다. 아래의 음식들 앞에서는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기준은 동일한 중량이 아닌, 일반적으로 한 끼 식사 때 섭취하는 분량인 1회 제공량이다.

워스트 1위는 떡갈비(1회 제공량 250g)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떡갈비 구이 250g은 큰 조각 2개에 해당한다. 이만큼을 먹으면 하루 종일 더 이상의 지방과 포화지방은 섭취할 필요가 없다. 열량과 나트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성에게 떡갈비 구이 두 조각은 한 끼 식사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2위는 떡국(1회 제공량 800g)이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설이니 떡국 한 그릇은 먹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 끼 식사로 '떡국만' 먹길 권한다. 가능하면 국물은 먹지 말라. 떡국 한 그릇에는 하루 치 나트륨이 거의 다 들어가 있다.

3위는 산적(1회 제공량 200g)이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고기산적 역시 주의해야 할 음식이다. 손바닥 크기의 조각 두 개가 밥 두 공기 정도의 열량이다. 나트륨 함량 또한 높다.

한편, 명절 때 흔히 먹게 되는 전과 튀김은 어떨까? 전과 튀김 역시 고열량 음식이다. 그러나 이들은 종류별로 열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적절 섭취량 150g, 100g을 지키면 위의 워스트 3 음식보다는 낮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먼저, 만약 전을 먹고 싶다면 호박전을 먹는 것이 좋겠다. 고기를 넣은 깻잎전은 피하라.

튀김은 고구마 튀김이 좋다. 채소 튀김은 의외로 열량이 높으니 안심해선 안 된다.

방심하고 이것저것 집어 먹다간 연휴가 끝난 뒤, 자칫하면 잘만 들어가던 바지 단추가 잠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명절 후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글은 의학전문채널 <비온뒤> 홈페이지(aftertherain.kr)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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