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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0,000 돌파하다

  • 김도훈
  • 입력 2017.01.26 10:23
  • 수정 2017.01.26 10:25
NEW YORK, NY - JANUARY 25:  Traders work on the floor of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as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losed above the 20,000 mark for the first time on January 25, 2017 in New York City. Solid earnings from major companies, including Boeing, led the morning rally.  (Photo by Spencer Platt/Getty Images)
NEW YORK, NY - JANUARY 25: Traders work on the floor of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as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losed above the 20,000 mark for the first time on January 25, 2017 in New York City. Solid earnings from major companies, including Boeing, led the morning rally. (Photo by Spencer Platt/Getty Images) ⓒSpencer Platt via Getty Images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80포인트(0.78%) 상승한 20,068.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0.80%) 오른 2,29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38포인트(0.99%) 높은 5,656.3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0,082.00까지 상승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장중 각각 2,299.55와 5,658.59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기반시설 확대에 대한 노력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만 '20,000'이라는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시장 전략가인 에드 야드니는 "의미 있다"면서 "이 지수는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믿을만한 지표"라고 말했다. 테드 젠킨 옥시전 파이낸셜 최고경영자는 "다우 20,000을 본 사람들은 다우 25,000도 가능하다고 확신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심리적인 것을 빼면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비판자들은 다우지수가 미국 뉴욕증시의 수천 개 종목 가운데 한 줌밖에 안 되는 30개 종목을 대표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와 달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종합지수는 5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러셀 지수는 종목이 2천 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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