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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투소에 새로 설치된 라이언 고슬링 밀랍인형은 좀 끔찍하다 (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01.26 09:32
  • 수정 2017.01.26 09:48

새로 소개된 라이언 고슬링 밀랍인형이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

캐나다 출신 배우를 주제로 만든 실제 크기의 이 인형은 이번 주 초 독일 베를린 마담투소에서 공개됐는데, 솔직히 좀 끔찍하다.

베를린 마담투소에는 이미 리한나와 조니 뎁 같은 유명 인사를 잘 묘사한 인형들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소개한 고슬링 인형은 어설프다.

직접 한 번 보시라.

베를린에서 2017.1.23에 공개된 고슬링 인형.

'라라 랜드'의 주인공을 아예 닮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딘가 확실히 어색하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고슬링 인형을 설명하는 마담투소의 인터넷 문구다. 인형을 만질 수도 있고 "여자들 사이의 인기 폭발인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셀카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그의 심장이 뛰는 걸 정말로 듣고 느낄 수 있다."

밀랍인형이 공개됨과 거의 동시에 트위터에 맹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cantrecreateperfection, 즉 '완벽은 재현할 수 없다'라는 해시태그까지 건 사람도 있었다.

캡션: 라이언 고슬링이 트렌딩한다는 소리에 기뻐하다가 이상한 밀랍인형을 보고 놀란 나. 이미 본 걸 못 본 것으로 할 순 없고.

캡션: 라이언 고슬링 밀랍인형은 대체 누구 아이디어인가? 문제를 예측 못한 걸까? #완벽은재현할수없다

캡션: 라이언 고슬링 밀랍인형이 '프린세스 브라이드'에 등장하는 웨스틀리를 닮은 이유는 뭘까?

일부에선 이번 일을 디즈니 '미녀와 야수' 실화에 벨로 주연한 엠마 왓슨 인형 실패작과 비교했다.

캡션: 벨 인형이 떠오른다. 이마와 머리 선을 제대로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나?

베를린 인형은 마담투소의 두 번째 라이언 고슬링 밀랍인형이다. 런던에 전시된 아래 인형은 그의 원래 모습과 훨씬 더 유사하다.

런던 마담투소의 라이언 고슬링 밀랍인형.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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