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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에 법적 대응...오늘(26일) 고소장 제출

  • 박수진
  • 입력 2017.01.26 07:06
  • 수정 2017.01.26 07:07

JTBC가 변희재 등 미디어워치 임직원을 고소한다.

JTBC는 26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변희재를 비롯한 미디어워치 임직원을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

이번 고소는 변희재와 인터넷 사이트 미디어워치 측이 유투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JTBC가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태블릿PC조작설'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 JTBC는 보도자료릍 통해 "변씨는 JTBC 취재진의 취재 후기와 수상소감까지 왜곡해, 취재기자가 해당 태블릿PC를 조작하고, 이에 대한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뉴스룸 10월 24일 방송 화면

JTBC는 "그동안 변씨 등의 의혹 제기가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입증하는 각종 자료와 증언을 뉴스룸에서 여러 차례 보도했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과 특검도 JTBC가 제출한 태블릿PC가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그럼에도 변 씨 등은 자신의 의혹 제기가 사실로 확인됐고. JTBC가 태블릿PC 입수와 관련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의 글과 발언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JTBC 취재진을 국가 내란죄로 고발하겠다며 취재진에게 수의를 입힌 사진을 올리는 등 범죄자로 묘사한 것이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JTBC는 "실제로 허위 사실과 거짓 의혹을 기반으로 한 변 씨 등의 주장은 각종 인터넷 카페와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마치 확인된 사실인양 퍼져나가고 있고, 주말 열리는 친박단체 집회에서도 인용되고 있다"며 "JTBC는 변 씨 등의 허위 글과 거짓 발언으로 JTBC 회사와 임직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JTBC는 변희재 및 미디어워치 외에도 태블릿PC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거나 거짓 주장을 사실처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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