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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한국어 더빙판이 제작된다

ⓒ연합뉴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우리말 더빙판이 제작된다.

이 영화의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너의 이름은.'의 한국어 더빙판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베테랑 성우는 물론 신인과 성우 지망생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성우 오디션을 연다.

오디션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중계하며, 오디션 개최 시기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미디어캐슬 관계자는 "주인공 타키와 미츠하는 소년에서 소녀로, 소녀에서 소년으로 변할 때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하다"면서 "오디션을 통해 적합한 성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원작에서는 폭넓은 성우 경력을 지닌 배우 가미키 류노스케(24)가 타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 가미시라이시 모네(19)가 미츠하를 섬세하게 연기해 흥행에 한몫했다.

'너의 이름은.'은 최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한 일본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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