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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의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공개됐다

  • 강병진
  • 입력 2017.01.25 09:12
  • 수정 2017.01.25 09:13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군함도’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류승완 감독이 과거 ‘씨네21’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경성 재즈악단장과 그의 딸, 경성 깡패, 미쓰비시가 탄광 내에서 운영하던 유곽에서 일하던 여성, 정부에서 비공식 승인한 구출작전에 투입되는 OSS 특수훈련을 받은 조선인”등이 주요인물이다. 배우 이정현과 김수안도 출연한다.

예고편은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일본어로 들리는 대사들은 이들이 어느 정도의 악조건에서 강제노동을 해야했는지를 드러낸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극중에서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준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을 맡았다. 소지섭은 당시 종로 일대를 주름잡았던 건달인 ‘최칠성’을 연기한다. 송중기는 주요 독립운동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을 맡았다.

‘군함도’는 2017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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