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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이다

ⓒfacebook/The New York Times

도널드 트럼프가 선서와 함께 제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현지 시간 20일.

취임식은 90만 명의 관람 인파가 모인 가운데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식으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 앞서 트위터에 "모든 게 오늘 시작된다!"며 "(대선 캠페인부터 해온) 변화는 계속된다. 그 과업은 시작된다!"고 썼다.

정오(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에 트럼프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한 데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취임연설을 했다.

특히 그는 "오늘은 권력을 워싱턴에서 국민에게 이양하는 날"이라며 "오늘 여기서 지금부터 변화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취임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백악관에 이르는 2.7㎞에서 90분간 차량 퍼레이드를 펼친다. 그는 이어 백악관에 입성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밤에는 워싱턴 시내에서 열리는 3곳의 공식 무도회에 참석한다.

한편 백악관 주변에는 반대 시위자들로 전날부터 통제가 한층 강화됐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따른 '정통성 시비'가 일면서 흑인 인권운동의 아이콘인 존 루이스(민주·조지아) 하원의원 등 의원 60여 명이 취임식 보이콧을 선언했으며 수십만 명의 '반(反) 트럼프' 시위자들이 워싱턴DC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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