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에 사는 스타일스 존슨 4세는 지난 1월 13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버즈피드에 의하면 스타일스는 친구와 길을 건너던 중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차에 부딪혀 몸이 하늘 위로 붕 떴다가 떨어졌다. 그는 곧 주변 병원으로 실려 갔고, 검사 결과 가벼운 뇌진탕 증세 말고는 다친 곳이 없었다.
이 아이가 사고에서 다치지 않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리파이너리29에 의하면 스타일스는 병원에 이송된 직후 누나에게 "내가 스파이더맨이라서 다행이야. 안 그랬으면 살아남지 못했을걸?"이라고 말했다.
my little brother was hit by a car today and he said he's lucky he's spiderman or else he wouldn't have survived pic.twitter.com/GeQTb6QXeW
— Cess (@befourisleep) January 14, 2017
스타일스는 사실 스파이더맨의 굉장한 팬이다. 누나인 세실리 가이저는 버즈피드에 "동생은 스파이더맨 그 자체다. 영화도 봤고, 만화책도 읽었고, 스파이더맨 장난감도 있다."고 전했다.
my baby brother turned 7 today and it's safe to say he loved his presents pic.twitter.com/GcFYx760Hl
— Cess (@befourisleep) October 19, 2016
아이의 엄청난 팬심에 '얼티밋 스파이더맨'을 그린 작가도 감동했는지 가이저에게 아래 트윗을 보냈다.
@befourisleep hi. i'm one of the spidey writers & creators of miles morales. can i send your brother a care package? email brian1138@aol.com
— BRIAN MICHAEL BENDIS (@BRIANMBENDIS) January 17, 2017
마블 역시 스타일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befourisleep Thank goodness for your Spidey sense! We're glad to hear our favorite web-slinger is okay.????️
— Marvel Entertainment (@Marvel) January 17, 2017
스파이더맨 능력이 있어서 참 다행이구나!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이 괜찮다니 정말 기쁘다.
정말이지 사랑스럽다. ????????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