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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블로거가 밝힌 '인스타그램의 진실'

  • 김현유
  • 입력 2017.01.20 10:49
  • 수정 2017.06.01 07:24

피트니스 블로거 안나 빅토리아는 '몸 만들기'와 관련, 본인의 사업까지 운영하고 있는 피트니스 전문가다. 근육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가진 그녀의 모습을 많은 이들이 선망한다.

그런 빅토리아가 자신이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빅토리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공유했다.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과 앉아서 자신의 몸을 찍은 사진이다. 같은 사람이 같은 옷을 입고 찍은 것이지만 몸매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빅토리아는 사진과 함께 "99%의 시간 동안 나는 오른쪽과 비슷한 모습이에요. 단 1%의 시간에만 왼쪽과 같은 모습이 되지요"라고 전했다. 그녀는 "그렇지만 저는 제 몸을 사랑해요. 어떤 모습이라고 해도요. 좋은 각도와 나쁜 각도는 당신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답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서의 몸이 실제의 몸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준 이들은 빅토리아 이전에도 있었다. 피트니스 블로그 사라 푸토 역시 각도와 조명에 따라 몸이 충분히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빅토리아는 자신의 수많은 팔로워들이 자신의 사진으로 인해 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어떻게 제가 몸을 완벽하게, 무결점하게 만들 수가 있겠어요? 우리의 몸은 달릴 수 있고, 스쾃을 할 수 있고, 푸시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데"라며 "저는 셀룰라이트도 있고 튼 자국도 있어요.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그래서 그것들을 없애기 위해 미친 듯이 애쓰고 싶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Fitness Guru Shows Us Exactly How Misleading Instagram Can B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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