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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동에는 '차를 버리고 싶을 정도'의 눈이 내리고 있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7.01.20 09:19
  • 수정 2017.01.20 09:20

강원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내린 폭설.

오늘(20일) 서울에도 눈이 내리긴 했다. 차는 막히고, 갓길과 도보엔 먼지와 섞인 검은 눈이 더럽게 녹아내리고 하여튼 좀 불편했다.

그러나 이 정도를 가지고 불평하면 안 될 듯. 강릉·속초 등 영동지방에 내린 눈은 수준이 좀 다르다.

차를 가지고 나간 사람이 버리고 싶어지는 상황.

#눈바람#천둥번개#눈#강릉#입암동 #망할#대설경보 차를 버리고 걸어서 집가야겠다????

이십팔????(@yyyyyyunjeong)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차 안에 갇히는 건 뭐 흔한 일이다.

#눈 #참새 #강릉 #위촌리 #겨울왕국 참새 너 앉아 있으라고 해논거 아니다 ㅎ

Lee Jin Young(@voicecoin)님이 게시한 사진님,

오늘 안에만 집에 들어가면 다행.

난 집에 가야만겠어!!!!#강릉 #폭설 #눈 #한시간째 #집 #가고싶다

김총명(@chongmang_)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강릉 현지에 연락해본 결과 눈은 오전 두시간 반 만에 약 20cm가 내리더니 지금은 조금 잦아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내리긴 내린다.

?

십팔세(@hyuk_e_18)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날씨가 이젠 정말 화 좀 풀어줬으면 좋겠다.

- 날씨야 화좀풀어줄랜? #강릉#폭설#☃️

옐_????(@yera_325)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한편 경남 출신의 연인을 둔 한 강릉 출신의 제보자는 "애인이 자꾸 서울에서 눈 같지도 않은 걸 보고 감상에 빠진다"며 "강릉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눈을 보고 감상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동의한다. 저런 눈을 보고 감상에 빠질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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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속초 #영동 #날씨 #일기 #눈 #폭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