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크라운제이가 서인영의 여자로서의 품위를 위해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 박세회
  • 입력 2017.01.20 07:24
  • 수정 2017.01.20 07:28

크라운제이가 서인영에게 지나친 악플을 삼가해 줄 것을 요청하며 사태 확산 차단에 나섰다.

님과함께2'에서 서인영과 커플로 출연한 크라운제이는 어제(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하셔서 쉽게 던진 말에 깊은 상처가 될 악플들은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가 봐도 연예인이란 직업은 정말 힘든 일 중에 하나 인 거 같습니다. 물론 그에 따르는 좋은 것도 너무 많지만, 우울한 기분일 때 피곤할 때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도 언제나 사람들 앞에선 그 순간 감정을 밖으로 티 내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disadvantage 인 거 같습니다."

"최고의 사랑의 시청자분들과 fan 분들에겐 갑작스런 하차 news가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온라인에서 이슈가 돼버린 인영의 이야기는 방송국 제작진분들, 저희 둘 그리고 회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모든 상황을 끝까지 잘 이끌어 나아가 제가 더 care 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 안에 말처럼 기자님 분들과 악플러들께 연예인이 아닌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는 한 여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해 주셔서 쉽게 던진 말에 깊은 상처가 될 말들과 악플들은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Dubai 촬영을 끝으로 우리 최고의사랑 하차 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좋은 시간도 많이 있었고 이런 저런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형제와 가족, 친구와 연인 사이에도 늘 싸우게 되고 그 이런 저런 일들은 매일 우리곁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저도 남 모르는 아주 긴 힘든 시간을 겪어봤고, 여러분 들도 지금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그런 적이 다 있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봐도 연예인이란 직업은 정말 힘든 일 중에 하나 인거 같습니다. 물론 그에 따르는 좋은 것도 너무 많지만, 우울한 기분일때 피곤할때 컨디션이 안좋을 때에도 언제나 사람들 앞에선 그 순간 감정을 밖으로 티 내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disadvantage 인거 같습니다. 해외 촬영은 국내 촬영과는 달리 머리 아픈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되죠. 우리 모두가 처음가는 곳이였고 다같이 Dubai 까지 가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배가 찢어질 정도로 같이 웃어도 보고, 심지어 의견 차이로 약간 티격태격 했던 사람들 까지도 이제야 정이 들기 시작했는데 저로서도 여기서 바로 하차를 한다는게 사실 많이 아쉽기만 하고 또 안타깝습니다 최고위사랑의 시청자 분들과 fan 분들에겐 갑작스런 하차 news가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버린 인영이의 이야기는 방송국 제작진 분들, 저희 둘 그리고 회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모든 상황을 끝까지 잘 이끌어 나아가 제가 더 care 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작진 분들도 3박5일동안 정말 힘든 상황속에 프로그램과 저희를 위해 한분 한분 많은 노력 하시는걸 제 눈으로 봤고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인영이도 말로 하지못할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있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일이 정확히 어떻게 있었는지 많이 궁금 하시겠지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안에 말처럼 기자님 분들과 악플러들께 연예인이 아닌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는 한 여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해 주셔서 쉽게 던진 말에 깊은 상처가 될 말들과 악플들은 다시한번 더 깊게 생각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1월 31일 방송편을 끝으로 #최고의사랑 안에서는 마지막 인사가 되겠지만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과 좋은 음악 계속 들려드리겠습니다. May God Bless You All????

Crown Jeezy(@crownjflyboy)님이 게시한 사진님,

jtbc '님과함께2'에서 하차한 후 촬영장에서 제작진에게 욕설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부른 가수 서인영 측이 사과문을 내놨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나친 욕설과 악플이 달리는 등 비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은 바 있다.

크라운제이의 이 글이 게시된 이후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그간 서인영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린 바 있다.

네이버 아이디 'sulv****'는 연합뉴스 기사에 댓글을 달고 "소속사가 사과한 걸 보면 본인은 사과할 마음 없는데 앞으로 방송을 계속해야 하니 소속사가 대신 대응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skyl****'도 "정작 본인은 뒤로 숨고 회사가 방패막이가 돼줬다"고 비판했다.

'cjm8****'는 "방송관계자들에게 직접 찾아다니며 사과해야 한다"며 "욕은 면전에 하고 사과는 기사로 대체하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소속사가 "상대에게 욕한 게 아니라 자기감정"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 어불성설이란 반응도 있었다.

'eppi****'는 "영상 보니 상대한테 하는 욕이던데 무슨 말도 안 되는 변명이냐"고 말했다.

'doit****'은 "평소 '센 언니'라고 해서 진짜 세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센 것보단 인성 문제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arom****'는 "화가 난다고 직장에서 욕설할 수 있는 건 참 대단한 특권"이라고 꼬집었고 'yoor****'는 "같이 일하는 동료를 왜 자기가 갑질할 대상이라고 생각했을까"라고 동조했다.

'imia****'는 "스태프들은 박봉 받아가며 연예인들보다 고생하는데 갑질하는 걸 다 받아줘야 하느냐"며 "듣는 사람들에겐 상처"라고 지적했다.

'56tl****'도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할머니 갑질 때문에 자살한 적이 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경비원을 막 대한 것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며 "없는 사람 괴롭히며 우월감 느끼는 사람은 절대 안 변한다"고 짚었다. -연합뉴스(1월 20일)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서인영 #크라운제이 #문화 #방송 #연예인 #님과함께 #최고의사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