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는 2023년에 Psyche(사이키)라 불리는 소행성 여정을 시작한다. 만약에 이 금속성 소행성을 붙들어 지구로 돌아올 수만 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상은 확실히 바뀔 것이다.
목성과 화성 사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키는 아주 오래전 멸종된 행성의 핵심으로 추정된다. 우리 태양계에선 매우 독특한 존재인데, 그 이유는 전체가 거의 금속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지름 200km인 이 소행성은 철분(iron)과 니켈에 더불어 매우 귀중한 금과 플라티늄 또 코발트로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대단한 물질을 지구로 정작 운반해 온다면 아마 지구 경제는 곧바로 붕괴할 거다.
사이키 연구자 린디 엘킨스-탄튼에 의하면 사이키에 담긴 철분만 해도 달러로 10 에다 0 을 18개를 더 붙여야 하는 계산하기도 힘든 엄청난 금액이다.
지구 전체 경제 규모가 73조 달러(73에 12개의 0)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 거다.
다행히도 사이키를 지구로 끌고 올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사이키가 우주 초기에 파괴된 작은 행성으로부터 비롯된 핵심이라고 믿는다.
사이키 탐험을 위해 2023년에 출발할 우주선은 7년 후인 2030년에야 목적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키의 한 모퉁이만 가져올 수 있다고 해도 대단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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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