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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어느 저수지에서 600년 된 불상이 발견됐다

중국 장시성에서 600년이 넘는 불상이 발견됐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불상은 명나라 시절에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불상이 발견된 곳은 장시성 난청현에 있는 홍문 저수지다. 마을 사람들은 지난해 12월, 이 불상의 머리 끝 부분이 물 밖에 나와 있는 걸 발견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저수지 주변의 건설사업으로 인해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이 불상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고고학자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물에 들어가 조사한 결과, 불상의 높이는 약 3.6m이며 절벽 면에 새겨진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고고학자들은 저수지 아래 불상과 함께 과거 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장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있는 기록에 따르면, 이 저수지 아래에는 과거 샤오시라는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저수지는 지난 1958년에 만들어졌다고. 불상은 두 개의 강이 교차하는 지점에 세워졌다고 한다.

장시성 고대유물연구소의 소장인 쉬창칭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불상은 수면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었다”고 말했다. 고고학자들은 현재 이 마을의 고대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600-Year-Old Buddha Statue Discovered In China As Reservoir Water Level Drop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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