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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스타그램 사진을 많이 올리는 건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 김태우
  • 입력 2017.01.17 12:55
  • 수정 2017.01.17 12:59

누군가 연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빨리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해보는 것일 듯하다. 프로필이 #럽스타그램 사진으로 가득 차 있을 테니 말이다. 보통은 이런 사진을 많이 올릴 수록 연인에게 더욱 깊이 빠져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호주의 한 성 연구가는 연인과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많이 올릴수록 관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 전문가 니키 골드스틴 교수는 "커플 사진을 많이 올리는 사람은 소셜미디어 유저들에게 본인 관계를 확인받고 싶어 한다"며, 이는 "자신의 연인과 사랑하는 모습을 추억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진을 본 남의 반응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위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

또한, 골드스틴은 이런 사진에 #내남친, #내사랑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있을 경우에는 전 연인에게 현재 관계를 자랑하고 싶거나 다른 이들에게 '내가 이 사람의 애인이니 뒤로 물러서라'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콰이어에 의하면 성격과 사회심리학 회보(Personla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역시 지난 2014년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리디아 에머리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108쌍의 커플을 분석한 결과 "자신을 향한 연인의 감정이 불안한 사람일수록 관계를 더 많이 노출하려 했다"고 전한 바 있다.

h/t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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