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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웰이 박명수를 공개 저격했다(동영상)

네덜란드 출신의 DJ 하드웰이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명수를 공개 저격했다. 그는 "DJ가 '하드웰 온 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라며 아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 페이지 'EDM Jellytunes'가 최초 공유했고, 이후 약 22만 명이 팔로우 중인 페이지 'EDM Machine'가 재공유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현재 'DJ G Park'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지난 14일 서울의 한 클럽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드웰이 지적했듯이, 박명수는 하드웰의 팟캐스트 방송인 '하드웰 온 에어'의 음원을 편집해 자신의 곡인양 공연에 나섰다. 하드웰은 박명수가 누구인지도 모를 것이다. 박명수가 플레이한 트랙은 Jewelz & Sparks의 'Grande Opera'로, 2016년 12월 방송된 '하드웰 온 에어'에서 선공개됐으며, 지난 7일 정식 발매됐다.

박명수가 이 트랙을 하드웰의 팟캐스트에서 편집해왔다는 증거는 영상 초반에 들리는 'Exclusive'라는 단어다. 아래 영상의 10분 26초 부근에서 이 단어를 들을 수 있다.

박명수를 비난한 건 팟캐스트를 진행한 하드웰 뿐만이 아니었다. 공연에 쓰인 트랙의 원작곡자 Jewelz & Sparks 역시 "당신에게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시라. 비트포트(온라인 EDM 스토어)에 우리 트랙을 올려야지."라며 박명수의 공연 영상을 올렸고, DJ Ale Q 역시 황당하다며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명수의 인스타그램은 댓글로 가득 찼다. 아래는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일부 댓글이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15년 Mnet 프로그램 '디제잉의 명수'에서 "데이비드 게타나 하드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며 디제잉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내가 (그들보다) 형"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나이 얘기가 왜 나오는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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