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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전 감독, SK와이번스의 새 단장이 됐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전 감독은 지난 2016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끝난 후 자진사퇴했다. 당시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예정”이라고 했다. 사전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SK 와이번스’의 감독 취임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2017년 시즌부터 SK와이번스에서 뛸 예정이다. 단, 감독은 아니고 단장이다.

1월 17일, ‘스포츠서울’은 SK가 염경엽 감독을 새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스포츠서울’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미국에 나가 있는 염 전 감독은 최근 미국에서 SK 야구단 사장과 함께 SK의 지휘봉을 잡은 외국인 사령탑 트레이 힐만 감독과도 만났다. SK가 염 신임단장 선임을 곧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은 염경엽 감독과 ‘스포츠조선’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사실로 밝혀졌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SK 와이번스 사장님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했다”며 “조금 빠른 감이 있지만 믿고 시켜준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단장은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나와 태평양에서 내야수로 뛰었다. 이후 LG 운영팀장, 코치, 넥센 감독을 거쳐 또 한 명의 선수출신 구단 단장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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