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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신년계획인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4가지

신년계획으로 ‘00kg 감량’을 내세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대개는 뱃살 때문이다. 뱃살이 나온 것이 신분의 상징(일명 사장님 배)인 시절은 오래 전에 흘러갔다. 이제는 뱃살은 건강의 적신호일 뿐이다. 몸의 문제가 아닌 삶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뱃살을 뺄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몇 가지 팁들을 알아 보았다.

1. 무조건 1인분 대신 ‘나’인분을 먹는다.

“무심코 먹는 1인분이 바로 한국인 비만의 주원인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현재보다 적은 1인분을 섭취해야 하지요. 주인이 눈치를 주든 말든 세 사람이 같이 가면 2인분만 시켜 먹는 것이 얼추 내 몸이 쓰는 만큼 먹는 것이 됩니다. 각자 1인분을 시켰다면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 정도가 필요한 양이므로 3분의 1을 남기면 되지요. 내 몸이 쓰는 만큼만 먹는 또 다른 방법은 1인분이 아닌 ‘나’인분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먹든 상관 말고, 내 몸이 하루에 쓰는 양을 먹는 것이 ‘나’인분지이요.” (책 ‘남자의 뱃살’, 유태우 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주어진 대로 먹는 경향이 있다. 조금 많은데 싶어도 일단 준 것이니 다 먹고 본다. 그리고 조금 덜 먹었어야 한다고 후회한다. 저자는 무조건 1인분을 먹지 말라고 한다. 자신에게 맞는 양을 정해 그만큼만 먹으라고 한다. ‘나’인분을 먹는 것이다.

2. 뱃살을 빼고 싶다면 힘든 삶에서 벗어난다.

“하기 싫은 일 하기, 관계에서의 갈등, 의식 속 삶의 표준과 무의식 속 욕구와의 갈등, 생각 과다 등이 마음을 힘들게 하지요. 이는 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내 몸의 체력을 현저히 소모시킵니다. 그러면서 식욕 증가 -> 과식 -> 체중 증가 -> 스트레스 가중의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 반대로 편안한 상태를 한번 살펴볼까요? 편안한 상태란 마음도 편하고 내 몸도 편안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더 이상 식욕은 증가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만큼만 섭취하게 되지요. 이미 내 몸에 많은 식량을 비축하고 있다면, 반 정도는 거기서 가져다가 씁니다. 그래서 체중이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책 ‘남자의 뱃살’, 유태우 저)

예전에는 힘들면 살이 빠지고 편하면 살이 쪘다. 기본적으로 영양이 부족했고, 생존이 당면 과제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반대다. 힘들면 살이 찌고 여유로우면 살이 빠진다. 영양과 스트레스 모두 넘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의 삶을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살이 찌지 않는다.

3. 나잇살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중년 남성이 뱃살을 빼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심리적 요인인 소위 ‘나잇살’이라는 생각입니다. …. 한국인은 남녀 모두 나이가 들면 비만이 더 생깁니다. 남자는 30,40대에 최고가 되고, 여자는 폐경 이후에 심해져 60대에 정점에 이릅니다. …. 그런데 진짜 나잇살이 맞을까요? 나잇살이라면 그 이후에도 더 쪄야 하는데 실제로는 남녀 모두 70대에 들어서면 다시 체중이 줄기 시작합니다. …. 나잇살이 정상이 아니라는 또 다른 증거가 있습니다. 자연 속에 사는 동물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사람이 키우는 애완동물이나 가축을 빼고 야생으로 살아가는 동물에게는 비만이 없습니다.”(책 ‘남자의 뱃살’, 유태우 저)

중년 이후 나잇살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내 탓이 아니다. 살이 찌는 것은 나이 탓인 셈이다. 그런데 저자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나이가 많아지면 오히려 살이 빠지기도 하고, 비만 자체가 야생 동물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나잇살로 모든 책임을 돌리지 말고,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굳건히 해야겠다.

4. 체중 감량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

“체중 감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말씀드리지요. 다음 네 가지는 되도록 하지 마세요. 독하게 하기, 일시적으로 하기, 운동으로만 하기, 그리고 평생 다디어트 하기 등입니다. 독하게 하면 반드시 독하게 다시 찌게 되고요, 일시적으로 해도 요요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운동으로만 하는 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실제로 체중 감량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지요. 물론 운동을 하던 분이 중단을 하면 살이 찌기 때문에 다시 운동하면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전같이 운동을 해도 몸무게는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지요. 그 이유는 이미 몸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평생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사람은 평생 하지 않겠다는 것과 똑 같은 것이지요. 체중 감량은 평생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끝내고 일생을 정상 체중으로 사는 것입니다.”(책 ‘남자의 뱃살’, 유태우 저)

저자는 체중 감량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1개월에 몇 kg을 빼는 게 가장 좋다는 것도 의미가 없다. 체중 감량은 원하는 정도로 할 수 있고, 결국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다고 이야기한다. 체중 감량을 한 번에 끝내고 정상 몸무게로 일생을 사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평생 다이어트는 평생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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