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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앱 3개

  • 강병진
  • 입력 2017.01.14 12:13
  • 수정 2017.01.14 12:14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앱은 스포티파이와 라인, 넷플릭스 등으로 집계됐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합쳐 게임이 아닌 앱 가운데 지난해 매출 1위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였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전체 2위에 올랐다. 라인은 앱스토어에서는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 다음이었지만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1위였다.

센서타워는 애플이 아이메시지에 스티커 기능을 도입하게 만든 라인이 스티커와 다른 아이템 매출 덕분에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를 합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말 서비스를 시작한 만화 콘텐츠 앱 라인 망가(7위)가 랭킹에 오른 것이 가장 눈에 띈다면서 이 서비스가 라인에 점점 많은 돈을 벌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넷플릭스는 2016년 전체 앱 매출 3위였으며 4분기 앱스토어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데이팅 앱 틴더, 음악 스트리밍 판도라가 각각 지난해 전체 앱 매출 4위와 5위였으며 HBO 나우와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아이치이(iQIYI), 훌루, 싱 가라오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 앱으로는 카카오톡이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에서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틀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은 페이스북이었으며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스냅챗이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앱은 페이스북이 보유한 앱이다.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가 글로벌 확장 덕분에 9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동영상 재생 앱 UC 브라우저와 기기 최적화 앱 클린 마스터, 동영상 유튜브에 이어 무료 영상통화 앱 imo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4분기 게임을 포함한 모든 앱 개발자들이 애플과 구글을 통해 올린 순매출은 87억 달러(약 10조2천억원)로 1년 전의 52억 달러보다 67%가 늘었다. 앱스토어가 54억 달러로 60% 증가했고 구글플레이스토어는 33억 달러로 82% 늘었다.

4분기 앱 다운로드 수는 192억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다. 2016년 전체로는 800억 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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