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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미오토쇼에서 기아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가 최고 디자인상을 받다

  • 허완
  • 입력 2017.01.12 11:45
  • 수정 2017.01.12 12:07
The 2018 Kia Stinger is introduced during the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in Detroit, Michigan, U.S., January 9, 2017. REUTERS/Brendan McDermid
The 2018 Kia Stinger is introduced during the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in Detroit, Michigan, U.S., January 9, 2017. REUTERS/Brendan McDermid ⓒBrendan McDermid / Reuters

'BMW와 아우디를 경쟁상대로 꼽은 한국차'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가 발표한 고성능 세단 '스팅어'가 모터쇼의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EyesOn Design Awards)'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아이즈온은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양산·콘셉트 차량 중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하는 모터쇼 공식 디자인 시상식이며, 특히 스팅어가 선정된 양산차 부문은 7개 부문으로 이뤄진 이 상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스팅어는 도요타, 혼다, GM, 포드 등 각 자동차 회사 디자인 담당과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모터쇼에서 공개된 40여개 신차 중 최고의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 슬라이드쇼 하단에 기사 계속됩니다. (사진 18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좋은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어 왔지만 스팅어는 더 특별한 자동차"라고 말했다.

BMW 4시리즈 그란쿠페와 아우디 A5 스포트백 같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을 경쟁 상대로 꼽고 있는 기아차의 이 야심찬 신차는 역대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3.3트윈 터보 GDI 모델은 5.1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스팅어의 주행성능은 BMW 등에서 30년 넘게 고성능차 개발 경력을 쌓은 뒤 현대차그룹에 영입된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올해 시판될 예정인 스팅어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도 후한 편이다.

미국 자동차매거진 모터트렌드는 시험 주행 소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기아의 남양R&D센터에서 4륜구동 및 후륜구동 GT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모두 4바퀴만 주행 하도록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는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의 강력한 추력, 8단 자동변속 기어의 그런대로 괜찮은 빳빳한 변속, 그리고 사륜구동 GT 모델의 예상가능한 언더스티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콘 슬라럼 전력질주에서는 꽤 단단한 주행성능을 보여줬으나 최고의 발견은 스키드패드에서 나왔다. 스팅어는 정말 쉽게 드리프트를 해냈다.(모터트렌드 1월8일)

스팅어는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마도 꽤 비쌀 예정이다.

아래는 기아자동차의 공식 홍보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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