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된 건 이번에 3번째다. 지난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도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이후 2번째로 함께한 작품이다.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초 “강원도 촬영했던 작품”이라고. 이후 지난해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정진영과 이자벨 위페르까지 합류해 촬영을 한 작품이 있다. 그리고 지금 이들은 4번째 작품을 촬영중이다. 지난 1월 9일, ‘TV리포트’는 서울 모처에서 영화 촬영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을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