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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학역사가에 따르면 세상은 10년 안에 붕괴할 수 있다

역사와 수학 모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자에 의하면 우리가 아는 세상이 몇 년 안에 몰락할 수도 있다고 한다.

코네티컷 대학교의 생태학과 진화 생물학 교수인 피터 터친은 이번 주 Phys.Org 기사에서 사회 불안이 증가하여 우리 사회가 10년 안에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붕괴는 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때문은 아니라고 하지만, 터친은 트럼프의 당선이 ‘부정적인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본다. 트럼프의 출마는 ‘문명화된 담론을 통치하는 사회적 표준을 전례없이 무너뜨렸다’고 한다.

“정치적 혼란이 여러 해 동안 계속되고, 2020년대에 최고조에 이를 것이다.”

“이건 과학에 기초한 예측이지 ‘예언’이 아니다. 탄탄한 사회 과학에 기반한 것이다.”

터친은 제국의 붕괴 등의 역사적 사건을 역사 정보에 기반한 예측 가능한 수학 모델에 따른다고 보는 통합 학문의 선구자다.

터친은 1970년대에 전환점을 맞았던 사회의 요소 40가지를 추적했다. 부의 불평등, 웰빙 침체, 정치적 분열 심화, 정부 기능 장애 등이다.

터친은 사회 대다수는 삶의 수준이 정체되고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한데 부자는 늘어나는 ‘엘리트 과잉생산’이 사회의 종말의 핵심이 될 거라 믿는다. 상위 계층도 능력은 있으나 분노한, 권력에서 차단된 ‘엘리트 동경층’과의 심한 경쟁으로 인해 무너질 거라 한다. 이러한 균열로 협동 정신이 약화될 것이며 사회의 분열을 더 심하게 할 거라고 터친은 말한다.

월드포스트는 세계가 2016년에 이미 ‘위험한 티핑 포인트’를 넘었다고 연말 결산에서 밝힌 바 있다. “세계화에서 테크놀로지까지, 익명의 세력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2016년의 “정치적 반 엘리트 격변”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러나 암울한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터친은 말한다.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면 파국이 찾아오기 전에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내리막은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덜 끔찍한 경로를 택해서, 혹은 이 롤러코스터 전체를 다시 디자인해서 최악은 막을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Society Could Collapse In A Decade, Predicts Math Historia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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