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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을 기록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매우 재미있는 쇼다.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가 최고의 영화와 TV쇼를 발표하기를 기다리는 관중들은 이 곳에서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년과 다르게 올해의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그리고 즐겁지 않았다.

쇼의 호스트로 선정된 지미 팔론은 쇼를 앞두고 “시상식에 참여하는 누구도 자신이 말하는 것에 민감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그의 말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을 염두한 것이었다.

“오늘의 쇼는 도널드 트럼프에서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그의 취임식이 열리기 바로 전주이지요. 그런 인식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있을 겁니다.” 지미팔론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쇼는 아마도 우리가 2017년에 여는 처음이자 마지막 파티가 될 겁니다.”

어쨌든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열렸다. ‘문라이트’가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라라랜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다가오는 오스카에서 ‘라라랜드’의 돌풍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상결과였다.

아래는 영화부문 수상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최우수 작품상(드라마 부문) : ‘문라이트’(Moonlight)

최우수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 ‘라라랜드’(La La Land)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 : 이자벨 위페르(‘엘르’)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 엠마 스톤(‘라라랜드’)

남우주연상(드라마부문) : 케이시 에플렉(‘맨체스터 바이 더 씨’)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라이언 고슬링(‘라라랜드’)

감독상 : 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남우조연상 : 애론 테일러 존슨(‘녹터널 애니멀스’)

여우조연상 : 비올라 데이비스(‘펜스’)

각본상 : ‘라라랜드’

음악상 : ‘라라랜드’

애니메이션상 : ‘주토피아’

주제가상 : ‘시티 오브 스타’(‘라라랜드’)

외국어영화상 : ’엘르’(Elle)

 

허핑턴포스트US의 Golden Globe Winners 2017 Include ‘Moonlight,’ ‘La La Land,’ ‘American Crime Story’ And ‘The Crow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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