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좀비는 100일 만에 인류를 절멸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김도훈
  • 입력 2017.01.09 05:46
  • 수정 2017.01.09 05:47
zombie crowd walking at night,halloween concept,illustration painting
zombie crowd walking at night,halloween concept,illustration painting ⓒGrandfailure via Getty Images

좀비와의 공존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좀비가 창궐하는 순간 인류는 100일 이내에 200명 이하의 생존자만 남을 것이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Peace Review Journal of Physics에 게재된 이 연구는 질병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물리학과 학생들이 재미있자고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이 모델에서 좀비는 매우 치명적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인구를 감염에 취약한 사람, 감염된 사람, 사망하거나 회복한 사람들로 나눈다. 그런 다음 학생들은 인류 개개인이 서로 접촉할 때 감염이 퍼지는 속도를 분석했다.

초기 연구에서는 각각의 좀비가 하루에 한 사람을 감염시키고, 20일 안에 90%의 인류를 감염시킬 수 있다고 가정했다. 그렇다면 좀비 바이러스는 흑사병의 2배나 전염성이 강하다. 75억 인구는 100일 이내에 100~200명으로 줄어들 수 있고, 그러는 동안 좀비의 숫자는 1억 9천만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진정하시라. 이건 좀비가 인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일 따름이다. 실제로 인간은 좀비가 찾기 힘들 것이고, 좀비를 피하는 방법도 배울 것이다. 게다가 인간은 분명히 좀비에 맞서 싸울 것이다.

다른 물리학과 학생이 분석한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이 조금 더 높다. 한 명의 인간이 하나의 좀비를 매일 죽일 수 있는 10%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인류는 수백 명 이하로 감소하지만 1,000일 이후에는 좀비가 모두 사라진다. 또한 인류는 27년이 조금 지나면 다시 회복하기 시작한다.

만약 당신이 좀비 전염병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이 기사를 참고하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Zombies Could Wipe Us Out In 100 Days, Research Say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상한 뉴스 #좀비 #문화 #종말 #과학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