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와의 공존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좀비가 창궐하는 순간 인류는 100일 이내에 200명 이하의 생존자만 남을 것이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Peace Review Journal of Physics에 게재된 이 연구는 질병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물리학과 학생들이 재미있자고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이 모델에서 좀비는 매우 치명적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인구를 감염에 취약한 사람, 감염된 사람, 사망하거나 회복한 사람들로 나눈다. 그런 다음 학생들은 인류 개개인이 서로 접촉할 때 감염이 퍼지는 속도를 분석했다.
초기 연구에서는 각각의 좀비가 하루에 한 사람을 감염시키고, 20일 안에 90%의 인류를 감염시킬 수 있다고 가정했다. 그렇다면 좀비 바이러스는 흑사병의 2배나 전염성이 강하다. 75억 인구는 100일 이내에 100~200명으로 줄어들 수 있고, 그러는 동안 좀비의 숫자는 1억 9천만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진정하시라. 이건 좀비가 인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일 따름이다. 실제로 인간은 좀비가 찾기 힘들 것이고, 좀비를 피하는 방법도 배울 것이다. 게다가 인간은 분명히 좀비에 맞서 싸울 것이다.
다른 물리학과 학생이 분석한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이 조금 더 높다. 한 명의 인간이 하나의 좀비를 매일 죽일 수 있는 10%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인류는 수백 명 이하로 감소하지만 1,000일 이후에는 좀비가 모두 사라진다. 또한 인류는 27년이 조금 지나면 다시 회복하기 시작한다.
만약 당신이 좀비 전염병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이 기사를 참고하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Zombies Could Wipe Us Out In 100 Days, Research Say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