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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가 고별 연설에서 희망을 전하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7.01.08 12:47
  • 수정 2017.01.09 11:56

미셸 오바마가 지난 6일(현지시각) 영부인으로서의 마지막 연설서 젊은 세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이 나라가 본인들의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자라온 배경과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관계없이 모두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고별 연설은 올해의 상담교사로 꼽힌 테리 초르진스키를 언급하며 시작됐다. 영부인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담교사들은 진정한 "영웅"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은 '다양성의 중요성'이 장식했다. 오바마는 이민자들의 역사가 "미국을 지구 상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준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이어 종교적 다양성은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시킨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너희가 누구인들 상관없다거나 미국 사회에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들은 충분히 높은 값어치가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녀는 또한 희망이 백악관에서의 삶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지난 12월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희망은 "꼭 필요하다"며,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희망이 없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영부인은 이어 "의심과 분열 앞에서도 희망의 힘을 믿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신념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영부인이 된 것이 생애 가장 큰 영예였다며,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Michelle Obama Sends Message Of Hope To Young People In Her Final Address As First Lad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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