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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토르와 헐크가 맞붙는다

  • 김태우
  • 입력 2017.01.08 07:47
  • 수정 2017.01.08 07:48

마블이 드디어 루머를 인정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시놉시스를 공개하며, 토르가 헐크와 싸운다는 루머를 공식 인정한 것.

시놉시스에 따르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묠니르(망치) 없이 감옥에 갇힌다. 그는 망치가 새 빌런인 헬라에 의해 파괴되지 않도록 아스가르드로 달려가는데, 먼저 헐크와 맞서 싸워야만 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는 지구 반대편의 감옥에 망치 없이 갇히게 되는데, 자비 없는 '헬라'에 의한 라그나로크(고향의 파괴 및 아스가르드 문명의 멸망)를 막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는 먼저 그의 옛 동료이자 어벤저스인 헐크에 맞서 죽음의 싸움을 겪어내야만 한다.

더욱 엄청난 것은 우리가 이 사실을 무려 1년 전에 알았다는 사실이다.

토르가 헐크와 싸울 것이라는 루머는 2016년 1월부터 돌기 시작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토르에게 묠니르가 없다면 헐크 버스터 슈트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헴스워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헐크 버스터 슈트는 엄청 쓸모가 있을 텐데, 그렇죠?"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의 말이 맞았다. 엄청 쓸모 있을 듯하다.

마블은 이어 촬영장에서 찍힌 헴스워스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헴스워스의 팬이라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이다. 만약 토르가 헐크와 싸우게 된다면, 이번 영화는 그가 온전한 모습으로 있는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US에 게재된 글 'Marvel Confirms Those Thor vs. Hulk Rumors Are True'을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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