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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도깨비' 공유vs이동욱, 예고된 파국? 복병은 간신

  • 김태우
  • 입력 2017.01.08 05:14
  • 수정 2017.01.08 05:15

'도깨비' 모든 관계가 밝혀진 공유와 이동욱은 결국 파국을 맞을까. 복병은 간신 김병철이다.

간신 박중원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유인나는 이동욱을 정체를 알면서도 전생에 이어 다시 한 번 그를 사랑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공유는 분노했다. 박중원이 원하는 대로 결국 파국으로 향하는 길이 될까.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12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이승을 떠돌고 있는 망자 박중원(김병철 분)을 만나 저승(이동욱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저승이 자신과 동생 김선(김소현 분)을 죽인 왕여(김민재 분)라는 사실을 알게된 김신은 900년 만에 다시 만난 왕여에게 분노했다.

저승 역시 자신이 왕여가 아닐까 짐작하고 있던 상황. 그는 써니(유인나 분)에게 입을 맞추며 그녀가 전생을 기억할 수 있게 만들었고, 행복한 상황만을 남긴 채 떠났다. 하지만 써니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왕여를 다시 만난 저승의 복수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간신의 존재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과거 박중원은 왕여를 조정하며 김신과 김선 오누이를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었고, 900년 동안 이승을 떠돌았다. 그가 바라는 것은 김신과 왕여의 파국이었고, 김신과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왕여의 정체를 알려준 것도 그 때문이었다.

결국 왕여에 대한 김신의 복수에도 박중원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 박중원이 900년 동안 이승을 떠도는 가운데, 김신 역시 그의 존재를 없앨 수 없었다. 박중원이 김신과 왕여의 파국을 위해 은탁과 써니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 전생의 기억을 모두 떠올리고 정체가 밝혀진 이들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아니면 파국과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될지 결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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