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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계란이 들어왔는데 '검역 불합격'으로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 원성윤
  • 입력 2017.01.06 16:10
  • 수정 2017.01.06 17:19
Ecuadorean workers select eggs in a food industry company located close to Ecuador's Tungurahua volcano province in Ambato, November 21, 2016. Picture taken November 21, 2016.  REUTERS/Guillermo Granja
Ecuadorean workers select eggs in a food industry company located close to Ecuador's Tungurahua volcano province in Ambato, November 21, 2016. Picture taken November 21, 2016. REUTERS/Guillermo Granja ⓒGuillermo Granja / Reuters

조류독감 파동으로 계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해외에서 계란을 수입했으나, 정부 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수입된 계란이 전부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아시아경제 1월6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계란 200kg(5000개)이 대한항공 항공기를 통해 5일 인천공항으로 첫 반입됐으나 검역불합격으로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검역과 관련한 절차를 무시하고 들인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서 국내로 반입된 계란 200kg은 뉴질랜드 검역당국과 검역증명서 서식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검역 불합격 처리됐다"면서 "반송 또는 폐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계란을 해외에서 수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다음달 28일까지 신선란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에 항공·선박 운송료 50%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항공운송은 톤당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해상운송은 운송비의 50%를 톤당 9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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